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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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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약사님 아들 하주형이에요.
작년 누나의 바톤을 이어받아 제가 2018  네팔 의료캠프의 학생 총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 힘들었을 창우, 그리고 훌룡한 통역사의 역할을 한 순범이와 순민이가 가 매우 열심히 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모두들 자기의 자리에서 정말 열심히 도와주었는데, 그중 창우가 가장 어린 나이였지만 일이 생기면 먼저 달려나가서 척척 해주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약국 보조로서 약을 세고 담으며 환자 수까지 세어주었습니다.


순민이도 15살로 아직 힘들 나이인데,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통역, 잡일, 약국보조까지 척척 해내니 그 잘생긴 얼굴이 더 잘생겨 보이는 느낌이었달까요ㅋㅋ
같이 다니지는 못해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칭찬이 터져 나오는걸 보니 얼마나 잘한지 눈에 훤히 보였어요.


저랑 동갑으로 16살인 순범이는 통역으로서 역할을 잘 해냈어요. 정진욱 총무님에게 딱 붙어서 통역을 하며 다녔는데, 그 덕분에 언어로 인한 어려움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통역 말고도 잡일까지 해주었는데, 게으름 피우지 않고 해주어서 참 고마웠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제 차례가 왔네요! 저는 약국 보조와 질서유지 등을 했는데, 무전기를 들고 열심히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저는 그래도 두번째라 쪼금은 익숙했지만 창우, 순민이 그리고 순범이는 정말 대견했어요. 작년보단 사람들을 많이 보게되어 좋았어요.


이제 개선되야 하는 점을 적어야 할땐데, 사실 제가 일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아쉬운 점은 많이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도 몇자 적어보자면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었던 것 같아요. 작년에는 학교 자체가 커서 공간이 많았지만, 올해는 학교 안에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환자 분들이 조금 불편하셨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공통적인 아쉬움으로는 덜컹거림 정도가 있었는데 그래도 순민이 순범이는 재밌었다네요.


이번 캠프는 무척 힘들었지만 흘린 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것들을 가져가게 됐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절대 못해볼 경험들을 하며 봉사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아 매우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정말 수고하신 더써닥 단원 분들과 이번에 참여는 못하셨지만 뒤에서 도와주시는 숨은 천사같은 분들, 그리고 열심히 도와준 순범이 순민이 창우 모두 감사드리고 내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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