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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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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16.(목) 네팔캠프 6일차


새벽 일찍부터 일어난 우리 부지런한 단원들 ㅎㅎ
어제보다 더 잘보이는 히말라야 산맥, 너무 멋있죠?? 언제 다시 이런 경관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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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무님의 업무분장을 시작으로~오늘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어제 저녁 약국팀 회의에서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인원의 사람들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약을 조절해가면서 나눠드리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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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갑작스럽게 왼쪽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여 캠프를 찾아오게 된 환자인데요, 마비증세가 지속 될 경우 뇌의 문제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가락에 생긴 깊은 상처를 방치해두었다가 오늘에서야 치료를 하신 할아버지도 있었는데요, 맨발로 오셔서 비닐봉지로만 발을 감싸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수술실의 김주헌원장님께서는 매년 캠프에 참가하고 있지만, 사실상 큰 수술이나 치료를 하는 것에 많은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문제로 더더욱 캠프가 늦어진 만큼 더 신중히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들으며 의료캠프의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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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소아과 약국에 배정되어서 아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중 급성 폐렴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열을 내릴 수 있도록 해열제를 먹이고 응급조치를 취한 후 구급차를 불러 큰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만약 오늘 의료캠프가 열리지 않았더라면 그 아이는 큰 병원으로  갈 수 있었을지.. 병원에서 잘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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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니 지역의 사람들은 습한 환경때문에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피부병을 많이 앓고 있었습니다. 또 작년 피플리 지역과는 달리 위장약, 감기약, 파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할수있는 약들을 준비 할 필요성이 있다는 약사님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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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약의 분배를 위해 지퍼락에 별도 포장된 약이 많이 나갔는데..약을 먹어보지 못한 이 지역의 사람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잘 보관할 수 있을지..약간의 우려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도 어제와 비슷하게 447명의 많은 주민들이 다녀갔고, 이제 마지막 하루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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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학교가 아닌 뷰 히말라야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김원일 사장님과 정은주 약사님의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되었는데요~ 파티를 위해 호텔에서 직접 케이크고 만들어주셨어요 ㅠㅠ 그리고 캠프파이어까지..!! 따뜻한 불 앞에 모여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좀 더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텔에 오니 학교에서 지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ㅎㅎ리얼 야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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