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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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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 방문하는 날입니다.

공식적인 진료를 마치고 학교로 가는 길은 가볍다 못해 아이들을 만날 설렘에 들떠 있었습니다 ㅎ
우리나라 시골동네를 연상케 하는 평범한 풍경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그닥 놀라울 것도 없는 허름한 건물의 학교와 페인팅이 반쯤은 벗겨진 노란 스쿨버스가 정차되어 있었습니다.
교문입구에서 꽃목걸이를 들고 있던 아이들과 선생님들께선 일일히 우리들 목에 걸어주시며 환한 얼굴로 나마스떼~~우리도 나마스떼~~^^
200명 전교생들과 선생님들이 보는가운데 감사패를 서로 전달하고 박경아선생님의 보물같은 학용품들을 잘 전달해드렸다.
교장선생님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사실 좀 흥분하신 것도 같았다.
나 같아도 아마 충분히 그랬을 것 같다.
도무지 학교에는 아무 것도 없다 진료소와 다를 게 없었으니깐요 ㅠ
나는 이곳 벽돌건물 안의 모습이 참 궁금했다. 왜관 상으론 대체적으로 형태가 갖추어져있으니 창과 문안의 그들 일상이 어떨지가~~
안과 밖의 공간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들은 어느듯 내려놓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뭐쫌 저야 좀 그러면 어떻습니까~ 그들은 저리 환하게 웃고 있고 그닥 불편해 보이지 않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우리들을 보고 미소지으며 되묻는 건 아니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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