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네팔-한국의료지원캠프(0825, 김복주 작성)
보따리장수?? 윤도형원장님~~ㅎ ㅎ
상해에서 이곳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진이면 예진~
내과ᆞ외과 가리지 않으시고~
진로방도 따로 없이 비만 겨우 피할 수 있는 모퉁이 한 곳에 책상 하나 덩그러니~
묵묵히 진료만 하십니다 ㅎ
진료하실 때 표정은 진지하다 못해 심각합니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로서의 그 표정은 너무 멋졌습니다.
사실 이 분은 웃을 때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캠프 내내 이비인후과선생님하고의 재미난 만담이 더써닥 식구들에게 기꺼이 피로회복제가 되어주었는데요.
대단한 신념 따위는 없다고 말씀은 겸손해하셨지만 막상 어떤 환자가 와도 그들을 대하는 진실된 모습에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합니다.
이번 캠프 이후 섬세한 성격에 철학적 물음도 던지셨는데요.
우리 모두 그만큼 귀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과의 인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