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화)-10.2.(수) 이틀간의 네팔사전답사단 현장상황 보고드립니다~ 보고가 늦어진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여 통관심사를 받습니다.
물품 내용을 직접 확인하였고, 추가로 약품리스트와 허가서류를 요청해서 보여주고 통과되었습니다. 매년 의료캠프때마다 파란색단프라 박스를 사용했어서 현지인들도 의료캠프임을 짐작으로 아는 것 같았습니다.

 

 

 

작년 캠프때 들렸었던 인근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수다스러운 밤(?)을 보냈습니다 ㅎ
(사전답사기간 동안 식비는 저희가 직접 결제하는 방법으로 진행중입니다. 저녁식사 비용은 2,562루피, 한화 약 43,000원 입니다)

 

 

 

호텔은 만들어진지 약 6개월 된 호텔이어서 시설은 매우 좋았습니다~ 시설과 서비스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둘째날, 산악비행을 위해 새벽4:40에 기상하여 국내선 터미널로 향합니다. 참고로 카트만두 공항과 국내선터미널은 도보로 10분 정도입니다.

 

 

 

 

에베레스트 전경 사진 잠시 감상하시죠~

 

 

 

 

산악비행은 개인경비로 사용하였고 1인 179달러입니다.(원가는 194달러이지만 할인받음)
비행시간은 1시간이며 기념품 제공(사진), 음료제공, 기장실에서 사진촬영기회 등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실제 캠프 일정에서는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는 점이 있어 조금 빠듯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 번쯤 경험하기에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른 시각에 나오다보니 호텔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줬어요. 비행기를 기다리며 식사를 한 후 치트완행 국내선을 탑승합니다~
치트완 비행기는 하루에 10편 정도 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20편씩 생기기도 합니다.(홍수가 나면 대피하는 경우 등등..) 치트완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15분입니다. 20-25명 탑승할 수 있는 작은 비행기이며 비용은 원가 110달러(할인받아 101달러로 탑승)입니다. 수화물 비용은 25kg 초과하여 1,500루피를 추가로 지불하였습니다.

 

 

 

 

 

치트완에 도착해보니 카트만두보다 습하고 더운 기후였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로컬식당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저희는 네팔음식 너무 잘맞았습니다ㅎㅎㅎ 식당은 Tandoori 식당이며 비용은 1,705루피, 한화 약 2만9천원입니다.

 

 

 

 

점심식사 후 저희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Bhandara 진료소 확인을 위해 Rapti시로 향합니다. 내년 캠프가 운영될 수 있는 전반적인 사항들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주요 확인 내용
1.근무직원 현황 : 직원 16명(의사1, 간호사3, 행정 12) 근무하고 있으며 의사는 국가 파견직이긴 하지만 앞으로 1년이상은 근무 예정임. 현지 의사는 한국에서 피부과를 전공했던 의사라고함. 근무자 명단은 추후 판타교수님을 통해 받을 예정.

2.진료실 현황 : 각 방에는 천장형팬 1개와 창문이 있음. 조명은 있으나 사용하지 않음.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캠프 진행시에는 발전기 돌려야함. 의약품들은 주로 예산에 따라 국가에서 공급받아 운영함. 대기공간은 충분할 것으로 보여짐.

3.지역주민 현황 : 하루 80-100명이 진료를 받으러 이 곳에 방문하며 피부질환 환자와 산모가 많음.

4.치과진료 시설 확인 : 피플레 보건소에 보관되어 있음.

5.내년 캠프를 위해 필요한 물품 : 산부인과 운영을 위한 엑스레이, 초음파 기계 등이 필요하며 아동용 신장,체중계도 필요할 것으로 보았음. 의사 가운도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음.

6.기타 사항 : 반다라 진료소는 국립병원으로 현재 두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곳은 아직 공사중임. 1년 이내 완공 예정이라고 Rapti시장님이 말하였고, 구조상으로 보았을때 병원보다는 보건소 형태의 건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됨. 바로 맞은편 시청건물 있음.
진료소 인근에는 큰 식당이 많지 않아 인근에 있는 작은 식당을 빌려 식사를 만들어 먹거나, 주변 식당에서 밥을 만들어와 진료소 내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음.

여러가지 상황들을 파악한 후 현지 의사와 Rapti마을 시장님과 만나 의약품 3박스와 영문 처방가이드, 기념품(손수건)을 전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wisdom school에 방문하여 교장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최근 시청에서 도색을 지원받아 새단장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념품과 사진을 전달하였고,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특별한 것은 없고 아이들을 위한 구급약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과거에 캠프에서 지원했던 피부질환 연고 덕에 아이들의 피부병이 치로되고, 철분제를 먹은 후 선생님들은 생리통이 완화되는 등 의약품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Piple health post를 방문하여 치과진료 시설을 확인하였습니다. 치과 베드와 기구들은 현재 보건소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추후 반다라 진료소가 완공되면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건소장님은 최근에 근무지가 변경되어 만나지는 못하여 직원에게 기념품과 사진을 전달하였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들은 보고서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