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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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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약사님의 총평입니다)


네팔 의료캠프 약국팀 총평
배약사님의 글에 덧붙입니다.
캠프내 모든 팀과 마찬가지로 약국팀 역시 열악한 환경아래, 급조되었지만 놀라운 팀웍 및 집단지성의 효율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일 가장 마지막까지 투약이 이뤄지고, 하루 일과가 끝나고서도 늦은 밤까지 다음날 준비를 위해 수정 보강작업을 하고, 마지막 날엔 남은 약품 인수인계를 위해 어둠 속에서 후레쉬에 의존해 최종 재고조사 및 포장작업까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 위주로 적어보자면.....
단 3일. 실질적으로는 20시간도 안되는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기에 1분 1초라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했는데 저 자신부터 준비된 약속처방만을 너무 과신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약속처방 준비가 잘못되거나 부족했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초반 세팅시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조제 공간 확보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이를 간과해 산제 및 일부 조제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동선이 엉켰습니다.
지역 및 기후 특색을 좀 더 연구해 의약품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항히스타민제, 안약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언어소통 문제로 처음에는 통역에 의존하다가 이후 투약에 사용되는 간단한 현지어를 익혀 옆에 적어두고 보면서 사용했는데, 미리 만들어 지는 자료집의 필수 현지어 부분에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지어를 보강해 두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1, 2일차에는 소량씩 투약하다가 3일차에는 다량 투약이 이뤄졌습니다. 초반에 진료팀과 약국간의 약품 사용량에 대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오시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진료받고 처방받은 부위 외에 여러 증상을 호소합니다. 의료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기에 그 심정은 이해 하지만 거기에 맞추자면 약국에 있는 모든 약을 주어야 할 판이지만 언어소통의 문제로 그 경중을 파악 할 수 없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약이라는 것이 잘 쓰면 약이지만 잘 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인데, 언어소통의 문제로 인해 투약받은 환자분들이 우리들의 의도대로 적절하게 잘 사용하게 될지가 걱정입니다.
이번 약국에 배정된 스텝은 현지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계신분이어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스케이님(?)께 감사드립니다.
3일동안 열심히 했지만 뭔가 체계가 안 잡히고 허전한 느낌... 다음에는 더 잘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약국내 일하는 사진은 미처 찍을 여유가 없었네요. 이미 올라와 있는 많은 사진들로 대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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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6 네팔-한국의료지원캠프 일일보고서(0815, 김복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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