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네팔-한국의료지원캠프(0824, 김복주 작성)
아~약국선생님들의 얘기도 좀 해야겠습니다 ~^^;;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생각들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진료내내 약국공장이라 불렀습니다.
그만큼 많은 일들을 소화해야했고 그로 인해 긴장감은 일초도 내려 놓을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서웅약사님의 약속처방으로 그나만 이정도였다지만 약의 사용도에 무지한 이곳 현지인들에게 일일이 약의 사용시범을 보여주셨고, 아이들약은 믹서기로 연신 갈아서 일일이 담아내느라 선생님들의 땀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다른 진료실에서 볼 수 없는 목에 타올두른 패션은 그들만의 단체 유니폼이 되어 있었습니다.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김경옥약사님~
어쩜 인상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숼새 없이 친절히 그들을 대해 주었을까요~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약대생으로서 누구보다 뒤에서 바삐 움직여주신 박아람ᆞ채민정 선생님~
듬직하고 침착하신 김준약사님~
호텔방에서 또는 진료실 이층 옥상에서 장소불문 야간근무까지 하시며 만들어주신 소중한 약들은 우리가 떠나온 뒤에도 소중하게 쓰일 거라 믿습니다.
협소한 장소와 혼잡한 환자들 속에서 제대로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깊은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