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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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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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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의 시작입니다.  


<8월 16일>
 
1. 환송회
엉성하게 단체사진 한판 찍은 후 환송회를 가졌습니다.
우간다 전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현 시장급인 부송가의 어머니가 참석했습니다.
최계정 선생님이 의약품을, 김승수 선생님이 노트북을, 제가 우간다팀에게 서예 글씨를 선물하고, 오켈로와 손수건과 목도리를 교환했으며, 예전 병원 직원이 부탁한 사탕 한 봉지를 비공식 석상에서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한 장의 종이가 무슨 큰 가치가 있겠습니까만 참가자 모두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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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점심식사
'오늘 캄팔라 시내 구경하고 점심식사 하는 것까지 제가 한 약속이고 책임입니다.....'
이제 저는 1500명 환자 진료 끝냈으니 딱 잡아뗐습니다...ㅋㅋ
장순주 선생님이 가장 열성적으로 전날부터 Jinja에서의 래프팅 관련 정보를 모으고 예약 상황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만 환송식이 늦어져서 래프팅은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안고 캄팔라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호텔 이름은 잊어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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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광모드로 급 전환
점심식사 중에도 관광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습니다.
이틀 동안 공항경찰서 구치소에 구금되었던 부송가는 Jinja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벌레가 많다면서 빨리 일정을 마무리 하고 싶은 기색이 역력했으나......
민의를 따라 일단은 Jinja까지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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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 나일의 끝, 아니 새로운 시작!
전혀 계획에 없던 Jinja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팀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일종의 '집단행위예술'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ㅋㅋ
아프리카 양수리(?)의 석양이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유람선 안에서도 오켈로는 '칼랑갈라 섬'의 환자 걱정뿐이어서 저는 부송가와 함께 내년 캠프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눈물 나게 아름다운 노을진 대화였습니다.........
모든 야전의 기본은 1) 철저한 사전 준비 2) 현지적응 3) 빠른 철수입니다.
이젠 철수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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