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써닥 후원자 여러분^^
가정복지회 김완건 팀장입니다.
낮의 길어짐을 부쩍 느끼는 요즘입니다.ㅎ


지난 2월 25일, 더써닥 노봉근 회장님, 오송언 총무님, 가정복지회 권혁철 관장님과 제가 더써닥과 가정복지회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해드립니다.


<더써닥 & 가정복지회 사업협력 제안>


더써닥_더써닥이 추구하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과거 메이저 복지법인과의 협력을 시도했으나 법인 사업의 서포트 역할을 요청받아 거절했습니다. 이에 기부단체의 기능을 갖추고자 법인 설립을 고려했으나 상당 부분의 운영 자율성이 제약되어 보류하였습니다.


가정복지회_법인을 설립하면 단체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인력, 예산, 사업 운영 등 모든 영역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법인 운영에 따른 직원 고용과 사무실을 준비해야 하고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합니다.


더써닥_현재 더써닥은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융통성 있는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들(후원자들)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같은 행정 기능을 해 줄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가정복지회_가정복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사회복지법인 입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행하는 모든 행정 기능이 가능합니다.  단, 가정복지회 후원계좌로 입금을 해야 기부금 영수증 발급외에 행정 기능이 가능합니다. 더써닥의 후원금은 사전 논의 후에 사용처를 정하고, 후원금은 가정복지회가 사용처에 직접 지출하게 됩니다. 


더써닥_기부금 영수증 발급외에 행정적인 역할을 해준다면 단체에 도움이 됩니다. 그 이외에 사업협력이 가지는 효과가 있을까요?


가정복지회_더써닥 후원금 집행에 대한 행정적인 절차(지출, 정산, 결과보고)를 보다 전문적인 가정복지회에서 수행합니다. 더써닥에서 소수 인력으로 진행되었던 행정업무의 부담을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후원금 지출 증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더써닥_더써닥의 후원금 일부를 가정복지회의 목적성에 맞는 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논의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제안이 있나요?


가정복지회_대구경북 메이저 신문사인 '매일신문'에 연 1회 전면광고와 기획기사 보도가 가능합니다. 가정복지회는 '매일신문'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어 언론 홍보 후원자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더써닥_언론 보도는 더써닥의 가치와 활동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동티모르 해외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더써닥의 역할이 있을까요?


가정복지회_가정복지회는 빈곤국가 동티모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동티모르 착한고무신 보내기' 사업을 운영합니다. 작년에 초등학교 1곳을 건립하여 산골마을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의료, 보건이 매우 취약합니다.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의료지원활동이 필요합니다. 구제적인 내용은 제안서로 첨부하겠습니다.


더써닥_더써닥은 해외 의료지원활동의 경험적인 노하우가 있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회원들과 논의해보겠습니다.


가정복지회_긍정적인 답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더써닥과 가정복지회의 가치가 통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써닥_상호간에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고 함께 성장하는 연대(파트너십)를 만들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논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