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 우간다 출국

by 더써드닥터즈 posted Jun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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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써닥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 회원과 후원자의 정성을 모아 다시 우간다로 길을 떠납니다. 사실 바로 대문 밖 일이든, 먼 아프리카일이든 따지고 보면 모두 나와 무관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랑이 그러하듯 서로를 알게 된 이후엔 그 모든 것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바로 더써닥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2007년 이후 네팔에서, 케냐에서, 캄보디아에서 또 우간다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만남에 따라 상호 변화는 필연적이겠지만 그 변화의 방향은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더써닥은 교만한 계몽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더 낮은 자세로 그들을 만나 함께 느끼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인식의 변화가 자유로운 영혼이 자유롭게 연대하고 공존하는 세상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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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노봉근, 정진욱, 김복주, 엄태영, 김현서


<지원 및 활동 내용>
Real Health Uganda는 28개의 private, 15개의 public health facilities와 계약을 통해 의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들 보건소를 통해 각 시골 지역의 환자들이 무상으로 진료를 받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 지원은 열악한 재정 때문에 터무니없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저희 더써닥은 올해 15,000 달러의 의약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 Real Health Uganda가 기왕에 갖고 있는 시스템을 통해 각 지역 보건소에 배분하고, 특히 4~5개의 보건소는 직접 방문해 그들의 활동을 확인, 감독하고 시스템의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오겠습니다. 또한 장래의 의료캠프 재개를 위해 여러 기관들의 역할과 역량을 파악하고 협조를 미리 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Real Health Uganda와 정부 관계자와의 전체 미팅에선 시골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해야할 여러 공중보건위생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저와 Dr. Busonga 간의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더써드닥터즈와 Real Health Uganda 양 단체 간의 신뢰관계는 더욱 두터워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 방문했던 고아원에 다시 찾아가 의류, 담요, 학용품, 비타민 등을 전달하고 올 계획입니다.
후원하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 잘 전하고 오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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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Health Uganda로부터 받은 초대장과 일정 첨부합니다. 전염병 등 현지 상황에 유동성이 있어 서로 다른 두 가지 일정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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