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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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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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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첫째 날이자 최은영 약사님 마중 가는 날입니다.


<8월 13일>


1. 진료소 세팅
원래는 오전 6시까지 제가 구상한대로 텐트를 설치하고 칸막이를 설치하면 아침식사 후에 최종 점검하기로 했는데, 그나마 가장 협조적으로 일을 잘 하는 캐서린이 하는 일이 이 모양입니다.
오전은 진료실 세팅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래도 열심히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밖에선 규범군과 알렉스가 발에 땀 나도록 뛰어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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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점심식사
역시 예상했던 대로 부송가 스케줄 따라갔다간 점심 못 먹을 판입니다.
드디어 전날 테스트했던 주방에 재침투해서 쟈니가 라면신공을 보입니다.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하다 보니 쟈니가 주방에 머무른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때 쟈니가 라면을 퍼면서 한마다 합니다.
'형! 여기 분위기 별로 안 좋으니 어떻게 좀 해봐요.....'
저 역시 주방에 즉각 투입되어 주방장과 너스레 떨고 비타민 투척해서 분위기 호전시켰습니다. 그리고 직원인 이브 진료받게 하고.....ㅋㅋ
'덕의립이불고'라 세상 어디에도 제 식구 감싸주고 사회적 약자 편에 서면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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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약품 추가 구입
약사님의 요청에 따라 해열제 시럽과 항진균제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작년 서약사님이 열 받아서 직접 약 사러 갔던 상황과는 달리 택배신공을 선보였습니다.......ㅋㅋ
아래 사진은 JMS의 약값을 참고해서 약 주문을 하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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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후 진료
진료소가 좀 세팅이 되니 오후 진료는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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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송가 구금
이제 사건의 시작입니다.
오후 진료를 하는 동안 미처 도착하지 못했던 박스 5개와 최약사를 데리러 부송가-고영원-서하얀 조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최약사님의 비자와 관련해 부송가가 공항경찰서에 구금되는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ㅠㅠ
(결국 나중에 이민국 자신들의 실수로 밝혀졌습니다만....)


6. 진료 평가 및 회식
처음엔 부송가 구금 문제가 우간다 관료주의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저희들 일정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진료평가 회의에서 김승수 원장님이 우간다 팀에게 구구절절 옳은 뼈아픈 조언을 하신 후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7. 문서를 찾아라
알렉스와 저는 다음날 공항경찰서에 제출할 서류를 챙겼는데, 특히 최약사님이 제출한 서류와 대조하기 위해 예전 부송가가 제게 비자관련 서류 2장을 첨부한 메일을 찾아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정신이 살짝 산책 나간 상태였고 인터넷도 느려터져서 요것 찾는데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ㅠㅠ
첨부파일이 아니라 문서 서류에 그림 파일로 덧붙여졌다는 걸 기억 못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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